때부자·분식왕 등 플래시게임 추억 속으로… 서비스 종료

박혜빈 기자 승인 2020.12.02 09:01 의견 0
비비빅 플래시게임 '분식왕' 캡처

어도비 플래시(Flash)가 올해를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서면서 플래시게임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비비빅 플래시 게임의 운영자 ‘마스터투’는 “오는 31일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더 이상 서비스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운영자 측은 “비비빅의 게임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과 방향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보완 및 수정 차원으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불가피하게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동안 비비빅의 모든 플래시게임 서비스를 이용해주셨던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플래시 게임 서비스는 종료되나 게시판, 커뮤니티 등 비비빅 서비스는 계속될 예정이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017년 7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와 함께 플래시 지원 중단을 공식 발표한 바 있으며, 지원 종료 6개월 전에 이를 공식화했다. 어도비는 오는 31일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중단은 물론, 어도비 웹사이트와 다운로드 서비스에서 모든 플래시 플레이어 다운로드 링크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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