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기의 軍] 한국 전차 무인화 기술 개발 시작
마성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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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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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성기 객원기자
주력전차인 K-1 전차의 무인화 기술 개발이 시작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K-1 전차의 최종 완성업체인 현대로템에 개발비 152억원을 할당하고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미 연구단계에서 73억원의 예산이 집행된 이 과제는 2024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행 및 통제, 주포와 기관총등 모든 무기까지 자동으로 통제되며, 상황에 따라 유인, 무인전차가 단독 또는 합동 작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병력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ADD가 현대로템에 발주한 과제는 2개 과제로 나뉘는데, 제1과제는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K계열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기존 기동전투체계를 전장 상황에 따라 원격·무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원격 통제 및 주행 공통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2과제에서는 제1과제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K1전차의 원격 무인화 적용 기술을 확보하는 작업이다.
이 개발이 완료되면 K-1 전차 뿐만이 아니라 K1A1 전차 뿐만이 아니라 K계열 자주포와 장갑차등에 무인화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500MD 기동헬기의 무인화를 하고 있고, 각종 무인기 개발, 무인전투차 개발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출산률 저하등에 따라 미래 병력수요가 부족할 것임과 무인화, 자동화를 통해 우리 병력이 위험에 노출되고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한 장기적 국방개혁 과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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