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주’ 최종 허가 여부 결정

강 훈 기자 승인 2021.03.04 16:28 의견 0
사진=식약처

화이자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최종 허가 여부가 5일 최종 결정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오송 식약처 회의실에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결과는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두 차례 전문가 전문 회의체인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심은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95%로 품목허가를 내리기에 충분하다고 의견을 냈다. 이상사례 발생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성인뿐만 아니라 16~17살 청소년에 대한 접종도 적절하다며 다른 나라들처럼 16살 이상으로 허가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이러한 자문 의견과 화이자 백신의 효능·효과 등을 종합하고 품질자료 등을 추가로 검토해 최종점검위에서 허가 여부를 최종결정한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접종이 시작됐다. 이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한 물량으로, 국내 정식허가 없이 의약품 도입이 가능한 특례수입 승인을 통해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품목 허가는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1300만명분에 대한 것으로, 별도의 도입 물량인 만큼 특례수입 절차와 별도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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