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집 12일부터 2주간 전면 휴원

이도관 기자 승인 2021.07.09 18: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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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12일부터 2주 동안 어린이집 휴원을 실시한다. 가정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긴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9일 지역 내 국공립·민간·직장 등 전체 어린이집(총 5119개)에 대해 휴원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수도권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실시 명령을 내린데 따른 조치다.

휴원을 하더라도 가정 돌봄이 어려운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을 위해 긴급보육서비스는 제공한다. 어린이집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 돌봄이 가능한 경우 긴급보육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4일 휴원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하지만 129일만인 지난 4월 1일부터 휴원을 해제했다. 이번 휴원은 정상 보육 시작 약 3개월 만에 다시 내려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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