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2군서 추가 확진자 발생 “방역 수칙 위반 없어”

26일 예정된 LG 트윈스와 평가전 취소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7.26 17:33 의견 0
프로야구 kt wiz 엠블럼. 사진=kt wiz

프로야구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프로야구 KT 위즈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KT 관계자는 “2군에서 5명의 선수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군 선수들의 확진 판정으로 1군 선수단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2군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이 지난 23~24일 1군에 합류해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했기 때문이다.

해당 선수 2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만약 양성 판정이 나오면 1군 선수단도 전원 PCR 검사와 자가 격리 대상이 된다.

KT는 만약을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치를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도 급히 취소했다.

KT 측은 “현재 1·2군을 합쳐 누적 확진자는 12명에 이른다”며 “2군에서 콜업된 선수 명은 다른 1군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아직 방역 수칙 위반 사례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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