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단계 회복 위해 재택치료 확대”

강 훈 기자 승인 2021.09.15 16:11 의견 0
사진=픽사베이

방역 당국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 낯선 개념일 수 있지만, 외국은 무증상·경증 환자에게 재택치료를 권장하고 있다”며 “더 나은 조건에서 관리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택치료 시범사업 중이며, 질병청도 정책 모델과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추진할 ‘일상적 단계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무증상, 경증 환자를 위한 재택치료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날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소아나 일부 대상들을 중심으로 재택 치료를 조금씩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재택 치료의 경우 전파의 위험성이 커지는 부분도 있지만 현재처럼 모든 확진자를 시설에 격리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에는 의료체계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이런 부분들이 적극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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