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사용액 늘어나면 캐시백

1일부터 월 10만원 카드 캐시백 신청 시작

조정미 기자 승인 2021.09.30 13:53 의견 0

내달 1일부터 신용카드 캐시백 신청이 시작된다.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받는 제도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롯데·비씨·삼성 등 9개 신용카드사가 카드 캐시백 제도 신청을 받는다.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준다.

제도 대상은 만 19세 이상(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서 올해 2분기 중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사용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첫 일주일간은 출생연도 뒷자리에 연동해 5부제로 신청할 수 있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이내에 확인 가능하다. 해당 월 카드사용 실적과 캐시백 발생액은 매일 업데이트해 준다.

1인당 월별 10만원 한도이며, 시행 기간은 내달부터 두 달간이다.

기업형 슈퍼마켓이나 배달앱, 스타벅스 등은 소비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쿠팡 등 대형 온라인몰에서 소비는 제외된다.

여행·관광·전시·공연 등 전문 온라인몰에서의 사용액, 배달의 민족 등 배달앱과 온라인 식자재몰인 마켓컬리는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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