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10월말 지급 계획”

강 훈 기자 승인 2021.09.30 14:29 의견 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금이 오는 10월 말부터 지급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취약계층·한계기업의 충격 흡수,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에도 결코 소홀함 없도록 대응하겠다”며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대한 손실보상 작업은 ‘맞춤형으로 최대한 신속·간편하게’라는 모토 하에 10월 말부터 지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드 코로나 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10월 중 전 국민 70% 백신 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소위 단계적 일상 회복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이 마지막 순간까지 제 역할을 하도록 금년 본예산 및 추경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이불용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경기회복의 가장 중요한 근간은 민간투자력으로,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의 추가실행지원과 함께 정책형 뉴딜펀드의 실투자 집행 등을 통해 민간투자가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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