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얀센 백신' 내년 구매 계획 無

조정미 기자 승인 2021.11.18 17:0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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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 바이러스 벡터 백신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아스트레제네카(AZ)·얀센 백신의 추가 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18일 홍정익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AZ사와 추가 구매 계약은 체결하지 않아서 더 이상 구매할 계획은 없다. 얀센 백신도 내년 구매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전날 추진단은 AZ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올해까지만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도입돼 요양병원·시설,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접종을 실시했으나, 혈소판 감소성 희귀 혈전증 등의 이상반응 등으로 주 접종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으로 전환했고, AZ백신 접종은 점차 줄여왔다.

홍 팀장은 "2022년도에는 mRNA 백신을 중심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AZ백신으로 많은 분들이 접종했고, 접종 효과도 얻었다. 다만 백신 특성상 시간 경과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의 대응 문제,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로 추가 접종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얀센 백신은 올해 구매한 백신이 보관돼 있다. 필요한 경우, 바이러스 벡터 백신 플랫폼 수요가 있으면 사용하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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