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유효기간 첫날 ‘먹통’ 오류… “방심패스 안 되도록 노력”

방역당국 “방역패스가 방심패스로 안 되도록 메시지 관리 엄격히 할 것”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1.03 16:29 의견 0
쿠브(COOV) 앱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가운데, '쿠브'(COOV) 앱 QR 코드 전자증명 서비스 먹통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낮 12시,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쿠브 앱에서 QR 체크인 기능 이용 시 QR 코드가 뜨지 않고 빈 화면만 나오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통신 3사 패스앱 등에선 해당 서비스가 정상 작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 당국은 쿠브 앱 QR 체크인 기능을 오는 10일부터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설명회를 통해 "쿠브 앱 전자 출입 명부는 아직 시범 단계라 오류가 발생하면 카카오나 네이버 등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방역패스를 두고 ‘방심패스’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손 반장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방심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며 “방역패스가 방심패스로 읽히지 않도록 메시지 관리를 엄격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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