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신임 질병관리청. 사진=질병관리청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4차 접종 여부에 대해 "우수한 개량백신이 나오면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백신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경란 청장은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알렸다.

올해 하반기 4차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외국 유행 상황, 백신 접종 이후 면역 감소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차 접종 또는 가을철 접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에 우수한 개량백신이 나온다면, 국내에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백신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선 "격리의무를 해제하면 유행이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그런 과정에서 고위험군이 잘 치료받아야 피해를 줄인다"며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인 문화가 조금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쿡 박준우 기자 star@newscook.co.kr 박준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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