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신설

이도관 기자 승인 2022.06.10 17:16 의견 0
선별진료소 모습

정부가 방역 정책을 마련할 때 관련 전문가의 분석과 견해가 존중받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달 중 첫 회의 개최를 목표로 관련 근거 마련과 위원회 위원구성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는 총괄 자문 위원회와 두 개의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이들은 범부처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 위기 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제공, 주요 활동내용 공개, 회의체 운영지원 등 행정업무는 감염병 주관부처인 질병관리청에서 지원한다.

위원회는 감염병 주요시책에 대한 제언사항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한다. 이후 소관부처와 방역정책협의회 등에서 관련 제언을 검토하고 조율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최종심의·확정해 정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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