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확진 세자리수… “입국규제 완화 유지”

강 훈 기자 승인 2022.06.15 16:40 의견 0
선별진료소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96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 대해 방역 당국은 "증가 경향은 하루 이틀 정도의 수치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어느 정도 규모가 계속되는지 지켜봐야 된다"며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항체생성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다수 국민들이 항체를 보유하고 있어 이런 면역 상황이라면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이 최소한도로 낮아질 여건이 되고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손 반장은 “안정된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 여력들, 항체 보유 등을 감안해 당분간 당국이 해외입국·검역 규제를 강화하기보다 과도한 입국 규제들은 계속 완화하는 방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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