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잡음 계속… 방역당국 “마스크 젖으면 세균 번식 우려”

박혜빈 기자 승인 2022.06.16 16:26 의견 0
사진=싸이 SNS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물을 대량으로 쓴다는 비판에 이어 젖은 마스크로 인한 세균 번식 우려가 제기됐다. 방역당국은 공연 중 물을 뿌려 마스크가 젖을 경우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는 대형 야외공연에서 마스크가 젖을 경우 기능이 떨어져 감염 위험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번식 등 위험이 높아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행위가 방역지침을 어긴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 팀장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 관련 수칙은 질병청 홈페이지 중 코로나19 감염예방 마스크 착용에 관련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방식에 대한 부분은 확인 후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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