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내부 모습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온 입국자는 입국 1일 차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입국 3일 이내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를 입국 1일 차에 받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방대본은 PCR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입국자에게 자택이나 숙소에서 기다릴 것을 권고한다.
해외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택이나 숙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의 검사가 권고되는데 검사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방대본은 "입국 관리의 경우 일상 회복과 방역 강화를 균형 있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큰 우려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방대본은 7월 말까지 전국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총 70개소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에는 구별 1개소씩 순차적으로 25개소, 경기도와 인천시에는 30개소 설치된다. 비수도권에는 15개소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