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1월말 가능”

조정미 기자 승인 2022.12.06 16:57 의견 0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내년 1월 말이면 의무 해제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 위원장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내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1월 말 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라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높아지고 미검사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면역과 인공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종률 등 조건들을 충분히 논의해서 질병관리청에서 의무 해제 관련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가 공개 토론회까지 마무리하고 자문위원회도 내용을 보고 하면 이달 말까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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