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부장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안타까워”

박준우 기자 승인 2023.03.13 17:59 의견 0
12일 오후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솟아오르는 모습. 사진=대전소방본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방문해 현장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당초 13일 오후 예정된 '대전·세종 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하려다 화재 소식을 접하고 국타이어 대전공장으로 향했다.

이 장관은 "아직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긴 하나 많은 사고가 무관심과 방심에서 기인하곤 한다"라며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높은 의식 수준과 체화된 안전 문화를 조성해 중대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 대덕구에 소재한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쯤 화재가 발생해 13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주불이 잡혔다.

이번 불로 2공장이 전소되고 타이어 40만여개가 불에 타는 등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장 직원 일부와 소방대원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중상·사망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용노동부는 경찰·소방 등 관계당국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사고사례를 신속하게 전파해 화재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의 경각심을 제고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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