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도발, 반드시 대가 치르도록 할 것"

조정미 기자 승인 2023.03.24 18:19 의견 0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북한은 날로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고, 전례 없는 강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며 "정부와 군은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도발에 맞서 한국형 3축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서해와 서북도서는 세계에서 군사적 긴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우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수많은 북한의 무력 도발로부터 NLL(북방한계선)과 우리 영토를 피로써 지켜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 잠든 서해수호 영웅들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자 자상한 아버지였고, 효심 깊은 아들이자 다정한 친구였다"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을 기억하고 예우하지 않는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과 전우들은 북한 도발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킨 영웅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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