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혐의에… '종말의 바보'·'승부' 공개 보류

박혜빈 기자 승인 2023.03.27 18:07 의견 0
사진=유아인 SNS

배우 유아인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와 영화 '승부'가 공개를 잠정 연기 및 보류했다.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라고 27일 밝혔다.

영화 '승부'에 대해선 "논의를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 중이며,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이 분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진료기록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73회 처방받고 4497㎖ 투약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이외에도 그의 모발에서 대마,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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