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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소아청소년과가 줄폐업하는 등 어린이 의료체계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국민의힘 태스크포스(TF)가 5일 출범한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 TF'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진행한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임혜성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과장 등이 참석한다.

TF에는 보건복지위 소속 서정숙·이종성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권현희·김유훈·나송이·장경수·이도환·이주영·임현택·최용재 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공의, 의대생, 영유아 부모 등도 민간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TF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정원의 25% 정도밖에 모집이 되지 않고 야간 응급실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며 소아청소년과 문을 닫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청소년과 경험이 있는 개인병원, 대학병원 의료진들, 전공의, 의대생, 영유아를 자녀로 둔 부모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를 불러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쿡 강 훈 기자 hoon@newscook.co.kr 강 훈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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