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도에페드린 제제 안정 공급 노력"

박준우 기자 승인 2023.06.09 16:42 의견 0
슈도에페드린 제제

알레르기 비염 완화에 쓰이는 전문의약품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수급이 불안정해 일부 약국이 약을 조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안정적인 생산 지원을 약속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관련 의약품 제조업체 4곳, 유관 협회와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안정적인 생산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에서 대한약사회가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데 따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식약처와 복지부는 최근 슈도에페드린 제제의 생산 및 공급 현황과 연간 생산 계획을 점검하며 감기·독감 등 감염병 유행을 고려해 제조업체에 수급 안정화 동참을 당부했다.

업체들은 슈도페에드린 제제 증산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유통 과정에서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약사회의 균등 공급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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