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희소성으로 소비자 겨냥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1.17 17:43 의견 0
써브웨이 시즌 한정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 포스터. 사진=써브웨이

갑진년 새해를 맞은 식품·외식업계에 ‘한정판’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재료와 구성, 맛 등을 차별화한 먹거리에 ‘지금 아니면 먹지 못한다’는 희소성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겠다는 시도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겨울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로, 고급 식재료의 대명사인 랍스터의 통살을 써브웨이 특제 레시피로 마요네즈에 마리네이드해 샌드위치 속에 아낌 없이 채웠다는 특징이다.

특히 매장 별로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하며 단기간에 히트 메뉴 반열에 올랐다. 출시 후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오전 내에 ‘조기 품절’되는 매장이 속출하는 등 인기가 현재 진행형이다.

도미노피자는 ‘포테이토&프리미엄 하프앤하프’ 5종을 내달 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매해 150만 판 이상 팔리는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 피자’에 프리미엄 피자를 결합한 메뉴다. 담백한 감자와 치즈, 베이컨, 버섯에 도미노피자만의 특제 마요소스와 모짜렐라 치즈가 더해져 특유의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포테이토 피자를 고객 취향에 맞게 하프앤하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팔도는 브랜드 최초의 한정판 ‘팔도 킹뚜껑 마라맛’을 출시했다.

70만개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매운맛 챌린지' 등 다양한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국내 컵라면 중 가장 매운 ‘킹뚜껑’에 마라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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