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부터 손석구까지 모델 발탁 이어져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5.16 16:35 의견 0
도미노피자 ‘Sonny 7 Days’ 프로모션. 사진=도미노피

최근 인기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스타마케팅 효과가 부각되면서 식품 외식업계에서는 브랜드 모델을 새롭게 교체하는 것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6일 도미노피자는 프랜차이즈 피자 업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손흥민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17일부터 6월말까지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 ‘7’이 들어간 날에 도미노피자의 베스트 피자 7종을 온라인 주문한 도미노피자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손흥민 소속 구단 친필 사인 유니폼을, 2등에게는 친필 사인 축구공이 증정된다. 3등 1000명에게는 배달 주문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월 3일에 개별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손흥민 모델 발탁은 대한민국 피자 시장 1위라는 리딩 브랜드 이미지와 손흥민 선수가 건강하고 즐거운 이미지를 통해 앞으로 도미노피자가 추구하는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손흥민 선수의 기존 팬들을 포함해 글로벌에서도 도미노피자의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심은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TV광고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호감을 받는 배우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손석구 배우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짜파게티의 더 맛있는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브랜드들의 모델 활용 스타마케팅은 기존의 광고효과 외에도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브랜드를 각인시켜 제품 판매 증진은 물론이고, 모델이 가지는 기존 팬덤도 흡수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별 스타 마케팅은 더 넓은 팬덤과 인지도 등을 고려해 한 모델을 오랫동안 이어가거나 새로운 모델을 통한 신선함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는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며 “이제는 브랜드 모델을 통한 바이럴 효과와 함께 팬덤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어 기존의 스타마케팅을 넘어선 활용도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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