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고위험 제조업 사업장 중대재해 집중 점검

조정미 기자 승인 2024.05.22 16:39 의견 0
지난 16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5월 안전일터 조성의 날' 캠페인을 시행했다. 사진=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

정부가 ‘안전한 5월’을 위해 조선업 및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조선업 및 50인 이상 고위험 제조업 사업장(화학 및 고무제품, 시멘트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고사례로는 ▲선박 엔진룸 내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 ▲선박 내 배관 용접작업 중 폭발 사고 ▲사출성형기 내부 금형 점검 작업 중 금형 사이에 끼이는 사고 ▲시멘트 원료 더미가 무너지며 매몰되는 사고 등이 있다.

특히 조선업은 공정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이 수시로 발생하며, 용접·도장 및 고소작업 등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수행하고 협소한 공간에서 혼재작업을 하는 경우도 많아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조선업 및 화학·고무 제품, 시멘트 제조업 등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5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끼임’, ‘깔림’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험작업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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