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73억↑… 한부모가족 지원 정책 달라진다
강 훈 기자
승인
2025.01.13 17:42
의견
0
여성가족부는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을 지난해 대비 173억원 증액한 5614억원으로 편성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대상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동양육비는 한부모가족인 경우 월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청소년한부모는 월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자녀 1인당 연 9만3000원 지원하는 학용품비의 지원 대상을 기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
특히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의 소득조사 시에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하는 자동차 재산 기준은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에서 1000만원 미만으로 완화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도 강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확보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공동생활가정형 주택 보급을 확대하고,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해 보증금 지원 금액을 100만원 늘려 최대 110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입소정원 확대 및 공동양육 공간 확충을 위해 시설 개축 2곳과 증축 1곳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시설물 교체 등 시설 기능을 보강한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