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평] 진짜 피해자

박준우 작가 승인 2021.03.18 17:19 의견 0
쿡평=박준우 작가

17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또 다른 2차 가해로 인해 고통스럽다며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피해자를 대리한 여성인권단체들은 피해자가 쓴 글을 대신 읽으며 그간 피해자가 가해자가 돼서 살고 있다는 고통을 이야기 했다.

여당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피해자는 "더 이상 2차 가해를 하지 말라"며 "지금까지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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