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깜빡 기억력, 침침해진 눈… 혈관 문제일 수도
은행잎 추출물, 오메가3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돼
문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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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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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20년 전보다 8년 가까이 늘었다. 반면 기대수명에서 질병·부상 기간을 뺀 건강수명은 2012년 집계 이래 지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에 가장 필요한 준비물은 건강이다. 건강이 담보되어야 은퇴 이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며 미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유의해야 할 노화 증상과 그에 맞는 대책을 살펴본다.
■일상의 질 떨어뜨리는 혈관의 노화 시계 바로잡아야
깜빡깜빡 건망증이 잦아지고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들은 흔하게 나타나는 노화의 신호로 알려져 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많지만 치매나 황반변성 등 큰 질환으로 이어질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우선 혈관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에 피를 보내는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가 파괴될 수 있다. 또 눈의 망막 주변 모세혈관이 막혀 비정상적인 모양이 되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물질이 분비된다. 단순 노화에 의한 노안은 수정체 주위 근육의 퇴화가 원인이라서 안경을 쓰면 교정된다. 반면, 혈관의 문제로 야기된 시력 저하는 병세가 급격히 진행되고 시력 상실로 발전할 우려도 크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습관의 변화로도 충분히 혈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매일 30분씩 걸으며 눈에 보이는 사물을 새롭게 생각하거나 기억하려 노력하면 뇌세포가 자극을 받는다. 몸싸움이 없고 지구력과 균형을 키울 수 있는 스포츠인 테니스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유산소 운동은 뇌의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혈관 건강 책임지는 실버 영양소 알아두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필수다. 호두·잣·땅콩 등 견과류의 레시틴과 칼슘은 손상된 뇌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카레의 강황은 커큐민(테라큐민)이 풍부해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토마토, 당근, 해조류 등은 눈 건강 유지에 좋다. 효율적으로 혈관 건강을 관리하고 싶다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영양분을 보충한다. 대표적인 성분은 은행잎 추출물과 오메가3다.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건조한 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은행잎 추출물 성분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은 동아제약의 써큐란 알파가 있다. 써큐란은 작년부터 일반의약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써큐란 알파를 출시했다. 또한 중금속 걱정 없는 멸치유(엔초비) 100%를 사용해 써큐란 오메가3를 발매하며 혈행 개선 케어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갖춰 나가고 있다. 써큐란의 다앙한 제품군은 약국과 자사몰(Dmall)을 통해 간편히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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