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트로트 등 잃었던 콘서트 돌아온다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6.21 16:4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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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던 공연업계가 기지개를 켠다.

그동안 뮤지컬 등 다른 장르 공연과 달리 대중음악 콘서트는 집회 모임행사로 분류돼 공연 개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7월부터 대중음악 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콘서트가 2~4단계에서 최대 5000명까지 입장을 허용하면서 대형 공연 개최도 가능해졌다. 스탠딩 좌석 없이 지정좌석제 운영, 함성 금지 등 공연장 수칙이 적용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공연업계와 관객들은 이마저도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테스형 신드롬’을 불러왔던 나훈아가 다시 ‘어게인 테스형’을 개최한다. 당초 나훈아는 지난해 추석특집 이후 투어 공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이번 나훈아 콘서트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실시되면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오는 7월 16~18일 대구 엑스코 동관, 7월 23일~25일 부산 벡스코, 8월 27일~29일 서울 올림픽 KSPO돔에서 하루 2회씩, 총 18회 공연을 열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도 지난 18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다시 진행한다. 무기한 연기됐던 '미스트롯2' 콘서트 역시 오는 7월 23일~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싱어게인' 전국투어 콘서트 또한 19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7월 2일~4일 서울, 7월 10일 수원, 7월 17일 대구, 7월 24일 고양, 8월 7일 부산, 12월 31일 인천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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