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KBO, 후반기 한시적 연장전 폐지

KBO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 변경”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7.27 15:1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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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오는 후반기에 한시적으로 연장전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27일 KBO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후반기에 연장전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변경된 사항으로, 팀 당 144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와 연관해 최대 8연전을 9연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7~8월에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았지만 내달 25일부터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 편성 또는 동일 대진 둘째 날 편성키로 했다.

확진자 발생, 역학조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 취소 시 현행은 추후 편성했으나, 후반기에는 경기 시행세칙과 동일 적용키로 했다.

포스트시즌 진행 방식 또한 변경된다.

KBO는 포스트시즌 경기 진행 방식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현행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NC, 두산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13~18일 시즌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가운데, 중단 전 코로나19 특별규정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쌓이면서 후반기 일정의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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