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호소 계속

“화이자 맞고 급성 백혈병 진단 받아… 원인 밝혀달라” 국민청원

이도관 기자 승인 2021.08.19 16:29 의견 0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3 학생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청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서울시 퇴직 공무원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청원이 올라오는 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례가 연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번에는 군복무 중인 2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달을 받았다는 청원이 게재됐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군복무 중인 A씨는 지난 6월 15일 화이자 1차 접종을 하고 7월 6일 2차 접종을 마쳤다.

그는 지난 2일 오후부터 몸살기운과 고열이 나기 시작했고, 8일 질병으로 인한 휴가를 나와 서울의 대학병원의 응급실로 내원했다.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이상소견으로 당일 긴급 입원했고, 골수 검사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청원인은 “건강하게 군생활을 하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 같은 진단을 받게 됐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며 “건강했던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으로 상상도 못할 부작용을 얻었다. 이를 누가 책임지고 해결할 것인가”라고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에 대해 인과성을 밝혀주고 충분한 보상을 요구한다. 또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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