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11명 식사' 방역수칙 위반

이도관 기자 승인 2021.11.12 17: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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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방역 지침을 어긴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대학동기 9명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문제는 인원수였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사적 모임 인원이 10명까지 허용되는데, 김 총리가 자신을 포함해 총 11명의 인원으로 식사 자리를 가진 것.

김 총리는 지난 6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대학동기 9명과의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김 총리를 포함해 인원은 총 10명이었으나, 참석자 중 1명이 배우자를 데려오면서 이날의 점심 인원은 김 총리를 포함해 총 11명이 됐다.

추가로 참석한 배우자는 오찬에는 함께 하지 않으려 했지만 김 총리가 "밥은 먹고 가야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면서 동석이 이뤄졌다.

김 총리는 추후 중대본과 같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번 사안에 있어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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