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앞 '코로나피해단체연대 발족'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의 온전한 보상을 촉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온라인 토론회를 제안했다.
코로나피해단체연대는 5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절한 손실보상이 이뤄진 해외의 한인 자영업자들과 함께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어떤 입장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0조원 추경 즉각 시행 ▲확실한 선지급 후 정산화 ▲행정처분 상관 없는 손실보상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했다.
문하룡 한국헬스장연합회 대표는 "낙선하면 자영업자 공약을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원래 공약이란 게 그렇지 않냐'라고 대답해 자영업자들을 우롱했다"며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와 그 가족은 정부의 방역조치를 거부하면서라도 고통을 알리고 싶다"고 주장했다.
김태윤 한국스터디카페협회 회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될 때 아무 말 없이 협조한 게 바로 우리다. 방역패스에 협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