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구용 치료제 도입 등 곧 발표”

강 훈 기자 승인 2022.01.06 17:27 의견 0
6일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도입 일정과 활용 방안, 투약 대상 등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청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이 다음 주 중에 경구용 치료제 도입, 활용 방안, 투약 대상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냐는 질의에 대해선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갖는 효능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기전상 오미크론 변이가 단백 분해 효소 억제제에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효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증가 등 오미크론 우세종화가 불가피하고,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계속적으로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오미크론 대비 의료대응체계를 새롭게 설계 중"이라며 “이것 역시 종합 발표 일정이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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