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현재 재고 2만명분”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1.21 17:35 의견 0
양천구 예방접종센터

현재 약 2만명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재고가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국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전체 재고량은 2만891명분"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동안 모두 109명이다.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들을 보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88명으로 전체 80%를 차지했다. 나머지 2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이다.

지역별 사용량을 보면 경기 지역에서 처방받은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 충북, 충남, 경북, 경남 그리고 제주 지역에선 아직 팍스로비드 처방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지역 남은 재고량은 3573명분이다. 경기 지역에 서울에서 치료제를 받은 사람은 38명, 인천은 5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전체 사용량의 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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