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소폭 증가세 전환 가능성 있어”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5.10 16:48 의견 0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는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2~3일 동안 환자 감소폭이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런 감소폭 둔화, 정체의 장기화 여부 판단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면서도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9933명으로 전주 대비 1188명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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