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할까

강 훈 기자 승인 2022.06.21 17:23 의견 0

방역 당국이 올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효과나 그간 오미크론 감염된 분들이 많아 현재의 면역 상황이 좋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면역 상황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는 그에 맞춰 빠르게 재유행이 올 수 있고, 면역 상황에 따라 재유행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를 대비해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치료제를 적시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신종 변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대해선 "국제선의 일상 회복에 따라서 해외 입국객들이 늘며 해외 유입 사례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 입국객 증가에 비례해 해외 유입 확진자들은 다소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와 입국한 해외 유입객들에 대한 3일 내의 PCR을 의무사항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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