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저질환자 데이터화” 표적 방역 추진

박준우 기자 승인 2022.08.03 17:16 의견 0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전국의 기저질환자를 모두 데이터화해 그들에게 일일이 안내하고 표적화된 방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언급한 '표적 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인원이나 시간을 제한하는 등 일괄적인 규제를 피해 꼭 필요한 부분에 표적화된 방역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가 해왔던 관리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계속 나오거나 만들어 낼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곳에 타깃 방역을 하겠다"고 전했다.

표적 방역의 예로 4차 백신접종을 50대로 확대한 것을 들며 "자료롤 보면 50대의 코로나19 사망률 0.04%로 그리 높아보이지 않지만 40대의 코로나19 사망률은 0.01%로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40대와 50대 사이에 큰 차이가 나니 50대도 '타깃 범위'에 들어가게 해 4차 접종을 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