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국가 예방접종 대상 및 기간. 사진=질병관리청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이 예고되는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독감 국가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고위험군 대상 독감 국가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료 접종 지원 대상군은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2009년~2022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질병청은 약 1471만명의 무료 접종 지원 대상자 중 1216만명이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중 생애 처음 독감 접종을 하는 영·유아, 어린이는 오는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생애 첫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4주일 뒤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은 내달 12일부터, 만 70~74세는 내달 17일, 만 65~69세는 내달 20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쿡 박준우 기자 star@newscook.co.kr 박준우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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