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동원훈련 4년 만에 재개

박준우 기자 승인 2023.01.17 17:16 의견 0
사진=국방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실시되지 않았던 '현역-동원예비군 통합 전술훈련'(2박3일 동원훈련)이 올해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부터 올해 예비군훈련이 시행된다.

앞서 동원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실시되지 않다가 작년에는 혼합형(당일치기 소집훈련 1일+원격교육 1일)으로 실시됐다.

올해 동원훈련은 1∼4년차 예비군 중 동원지정자를 대상으로 현역부대 또는 훈련장에 입소해 2박3일간 시행된다.

기본훈련은 5∼6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사격, 시가지 전투훈련 등 지역방위를 위한 개인 기본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작계훈련은 5∼6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중요시설과 병참선 방호 등의 전시임무를 숙달하는 훈련으로 연 2차례 실시된다.

올해 예비군훈련 중에도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적용된다.

의무요원이 훈련 입소 시 작성하는 문진표를 의무요원이 개별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항원검사(개인용)가 실시된다. 식당에는 개인별 칸막이가 설치된다.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외훈련 때는 자율적으로 착용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군 당국은 향후 마스크 착용 정부지침이 변경되면 그 내용과 훈련특성 등을 고려해 예비군훈련 중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재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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