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해제 시점 20일 발표

조정미 기자 승인 2023.01.18 18:06 의견 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는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이 지났다고 분석하고 설 연휴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실내마스크 해제 여부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18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68.5%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도 61.2%로 당초 목표치(60%)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 장관은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20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일정과 범위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안전대책도 보강했다.

이 장관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방역 인력 210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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