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설연휴로 코로나19 감소세 반전 없을 것"

강 훈 기자 승인 2023.01.25 17:35 의견 0
서울역 모습

방역당국이 설 연휴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반전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동량이 증가하고 접촉량이 많아져 확진자 수에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겨울철 유행은 정점을 찍고 3~4주 정도 감소세를 진행하고 있어 그 추세를 크게 전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당국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실내 마스크 1단계 해제를 위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홍정익 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하는 시설에 대한 안내 및 해제 시설에 대한 권고사항 안내와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하는 기관은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이다. 해당 시설에 거주하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상세한 지침과 질의응답을 만들어 일선에서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쿡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