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장 업무추진비 3년 만에 늘었다

강 훈 기자 승인 2023.05.23 15:25 의견 0
사진=농금원 홈페이지

지난해 공공기관장이 쓴 업무추진비가 1인 평균 13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내역이 잡히는 공공기관 358곳의 지난해 공공기관장 평균 업무추진비는 1285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2% 늘었다.

지난해 업무추진비가 가장 많은 곳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으로 4362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 1633만원, '농금원 업무협의' 646만원, '기타(경조화환 등)' 2083만원 등이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358곳 중 업무추진비가 늘어난 곳은 210개로 전체의 58.7%에 달했다.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기관은 중소기업은행으로 2075만원(129.4%)이 늘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925만원, 한국농어촌공사는 1807만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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