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망고 등 열대과일로 여름 공략

이도관 기자 승인 2024.07.24 17:34 의견 0
사진=공차코리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휴양지 감성이 물씬 풍기는 열대과일을 활용한 시즌 메뉴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열대과일은 당도가 높고 영양소가 풍부해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우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제격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코코넛, 망고, 멜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활용해 스무디,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차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미니펄 코코넛 신메뉴’ 3종은 고소한 코코넛과 쫀득한 미니펄의 매력을 강조한 음료이다.

‘코코넛 밀크+미니펄’은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에 미니펄 토핑을 듬뿍 넣은 이색적인 음료로 오밀조밀한 미니펄이 코코넛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코코넛 블랙 밀크티’는 향긋한 공차 블랙티와 코코넛 밀크를 조합한 고소한 밀크티다.

열대과일의 맛을 살린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풀무원다논의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는 ‘액티비아 망고&패션후르츠’를 출시했다.

부드럽고 담백한 요거트와 열대과일 망고의 달달함, 패션후르츠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떠먹는 타입의 요거트다. 입안 가득 부드럽고 진한 달콤함을 선사하는 망고를 통째로 갈아낸 망고 퓨레와 백가지 향을 낸다고 하여 백향과로도 불리는 풍부한 향미의 패션후르츠를 깔끔하게 한 컵으로 즐길 수 있다.

호텔업계에서도 열대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노보텔 스위트 26층 'THE 26'의 열대과일 콘셉트 디저트 뷔페 '트로피컬 시티 메뉴를 개편한다.

'트로피컬 시티'는 다양한 제철 과일과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무제한 제공하는 디저트 뷔페다. 2개월마다 메인 과일을 변경해 고객에게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7월과 8월에는 옐로우 망고·머스크 멜론·자두·라즈베리·블랙 사파이어 포도 또는 체리를 메인으로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비주얼과 달콤한 맛으로 열대과일을 활용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라며 “무더위에 지친 많은 분께 시원한 휴식과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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