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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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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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유공자 보상과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윤석열 정부 들어 3년 연속 보상금을 5% 이상 인상하고 보훈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에 25억 1000만원을 투입한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이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복근무자를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구현을 위해 내년 예산안을 올해 6조 4057억 원 대비 757억 원(1.2%) 증가한 6조 4814억 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는 내년 국가유공자 보상 및 의료서비스 강화,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 국립묘지 안장능력 확충,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5% 인상했다. 참전명예수당은 3만원 인상해 월 45만원을 지급한다.
윤석열 정부 3년 연속 5% 이상 인상이며, 보훈대상 간 보상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지급액이 적은 7급 상이자 보상금을 7% 올려 65만 1000원, 6·25 전몰군경(신규승계) 자녀 수당은 13.3% 추가로 올려 58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보훈병원에 입원한 보훈대상자의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전체 병상 대비 50% 목표)에 25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
내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자 국민통합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범국민 감사캠페인, 국민통합 문화예술축제 등 추진을 위해 97억 4000만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다수의 시스템에 산재해 있는 보훈 관련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보훈 통합 아카이브 구축 예산으로 9억 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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