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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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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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1.6%가 로코노미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렇듯 로코노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움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국내산 콩과 팥을 사용한 특색있는 엣지인 ‘콩콩팥팥 크림치즈 엣지’를 선보였다. 이번 메뉴에 활용된 콩과 팥은 강원도 영월 지방의 콩과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팥을 활용했다.
영월 지역은 온도와 일교차 등이 콩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올해 영월에서 생산되는 콩은 타 지역 콩보다 단백질함량, 아미노산 함량 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음료업계도 다양한 로코노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가커피는 지난달 공주의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한 가을 시즌 음료인 ‘밤밤 찰떡 프라페’와 ‘밤밤 크리미 슈페너’를 출시했다. 밤 특유의 달콤함과 커피의 쌉사름한 맛이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한솥도시락은 국내 농가와의 상생의 가치를 담은 한우 함박스테이크 메뉴 2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한우 함박스테이크 메뉴가 출시 10일 만에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자 올해에는 동물복지 인증 돈육을 사용한 토네이도 소시지 2종을 곁들여 다시 선보였다.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녹차를 쓴 대표 디저트 메뉴인 ‘리얼꿀 미니 호떡’을 리뉴얼한 ‘제주녹차 미니꿀호떡’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적 경험과 특별한 경험을 주는 로코노미 제품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로코노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로코노미 제품을 경험할 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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