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씩… 디지털 평생교육권 지원

강 훈 기자 승인 2024.10.16 17:53 의견 15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AID 30+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정부가 내년부터 30세 이상 성인 1만 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의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재교육·향상교육을 돕기 위해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대학을 중심으로 성인의 인공지능·디지털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또한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한다.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민내일배움카드 활용도 유도한다.

장애인에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 무인주문기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제고하고, 방송대 지역대학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성장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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