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퍼런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일명 ‘도파밍’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파밍이란 도파민과 파밍(Farming)을 조합한 단어로 마치 게임 아이템을 모으듯 자극을 추구하는 현상이다. 특히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 시청이 도파밍의 일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추구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주요 키워드로 선정된 ‘아보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움직임을 일컫는다.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과한 자극이 아닌, 건강한 방식으로 도파민을 충족하려는 시도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러닝, 독서, 뜨개질 같은 취미 활동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도파민 디톡스에 나선 이들은 마치 건강한 음식을 찾아먹듯 잔잔하거나 감각적인 공간 찾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커피 대신 차를 찾거나 티 오마카세를 즐기는 등 차 한 잔을 마시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것이다.

프리미엄 티브랜드 티퍼런스는 국내 최초 퍼플티 브랜드다.

3층 규모의 티퍼런스 서울은 다양한 상설 전시가 진행되는 문화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차와 문화를 즐기기 좋다. 티퍼런스 강남점은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연상케하는 내외부 구조와, 중앙 테이블에 위치한 보랏빛 수조로 물멍을 즐기며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최근 티퍼런스는 ‘포레스트’라는 테마로 리뉴얼된 티마카세와 티코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퍼플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와 칵테일, 프리미엄 수제 디저트까지 페어링한 코스를 통해 퍼플티의 다채로운 색, 맛, 향을 즐길 수 있다.

그랑핸드(GRANHAND) 서교는 포근한 향과 옛 주택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며 도파민 디톡스에 적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카페 동선을 가정집과 가깝게 설계해 익숙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