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컬쳐띵크

음악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측이 논란의 '1%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매들리 메들리' 주최사 컬쳐띵크는 16일 SNS를 통해 "1% 티켓 관련해 많은 분이 보내주신 우려와 지적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하지 않은 안내와 세심하지 못한 준비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주최사 측은 "해당 티켓은 새로운 관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기획됐으며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에서 운영되는 혜택과 서비스를 국내에도 도입하고자 준비하던 권종이었다"며 "티켓 금액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혜택과 정보가 충분히 안내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여러 오해가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1% 티켓은 모든 예매처에서 판매 중단됐으며, 기존 예매자분들께는 개별 안내를 통해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일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건강하고 신뢰받는 페스티벌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최사 측은 1% 티켓 구매자에게 이틀 공연을 포함해 전용 입장·퇴장 게이트, 우선 입장, 전용 휴식 공간과 관람 구역, 주류 무제한 제공, 스테이지 위 관람, 애프터파티 티켓 등을 제공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가격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해당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