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사라진 수능 시험장 풍경

조정미 기자 승인 2020.12.03 08:59 의견 0
3일 서울 마포구 마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서울시교육청 제17지구 제11시험장. 사진=조정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3일 서울 마포구 마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서울시교육청 제17지구 제11시험장 앞에서는 몇몇 경찰과 학부모만 있을 뿐 예년의 입시 열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수험생들을 향해 단체로 응원하는 행위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일부 학생들은 차 안에서 가족과 인사를 나눈 후 시험장으로 향했다.

이날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 건물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의심증상 확인 등을 거쳐야 입실이 가능하다.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일반 시험장과 떨어진 별도 시험장에서 각각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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