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31명 돌파감염 추정

박혜빈 기자 승인 2021.06.22 17:2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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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중 3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1명은 ‘돌파감염’ 확정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6월 17일 기준 권장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217만2526명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1명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43명 수준이다.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코로나19 백신 권장횟수 접종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를 말한다. 돌파감염 확정은 노출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추정사례 중 접종 14일 이후 노출되어 감염된 사례를 의미한다.

백신별로 화이자 20명(10만 명당 1.2명), AZ 11명(10만 명당 2.1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0명(64.5%), 남성이 11명(35.5%)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3명 ▲40대 4명 ▲50대 6명 ▲70대 4명 ▲80대 이상이 12명(38.7%)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5명, 서울 5명, 제주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경남 각 1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위중증 및 사망사례는 없었다”면서 “이들의 접촉자 중에도 추가 확진된 사례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전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지속 확인되고 있어, 예방접종의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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